[테슬라] 업데이트 (2022.24.8)

제 손은 뭐하고 있는 중일까요?

뭐하는지 알고 있는 분들은
테슬라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겠죠?

저 모습은 차량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테슬라 차주의 간절한 손짓입니다.

테슬라 차량들은 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들을
보완하고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차를 구입했던
2020년 3월의 제 차 기능과
2022년 9월의 제 차 기능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없었던 블랙박스 기능이 생기고
없었던 사이드뷰 기능도 생기는 등
계속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2022.24.8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변화가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킬 때 사이드 뷰의 위치가 달라진다고
하기에 너무나 반가워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차량 업데이트는 모든 차량에
동시에 배포되는 것이 아닌
조건에 맞는 차량들부터 순차적으로
배포가 되다 보니 업데이트 하는
순서가 동일하지 않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amd칩, 비전 차량
우선인듯 했습니다.

제 모삼이는 아톰칩, 레이더 차량이라…ㅜㅜ

모니터를 기준으로 왼쪽 하단에 사이드뷰가
표시되다 보니 아래와 같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운전하는 제 시야에서 보이는
사이드 뷰 모습입니다.

핸들에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 않다 보니
시선을 전방에서 모니터 하단으로 뺏기는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저 사이드 뷰의 위치가 바뀌는
업데이트를 간절히 기다리던 중
2주만에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제 차는 LTE 데이터 나눠쓰기를 이용해서
차량 안에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해 두었기에
업데이트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1년동안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사용 후
재구독을 안했기에 데이터 쉐어링이 필요합니다)

업데이트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업데이트 설치를 진행할지
알림이 오게 되는데
저는 고민 없이 바로 고입니다.

40분이 지나 업데이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차량 업데이트 중이라 다른 차를 타고
어머니 집에 와있는데 저녁에 집에 가면
모삼이를 운행해 보면서 변한 점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제 차에 있는 레이더 작동을 막고
카메라에만 의존하는 자율주행을
구현했다는 말도 있고
회생제동이 약해졌다는 말도 있고
전방 카메라 각도가 2배로 넓어졌다는 등
여러 썰들이 많은데 이또한
테슬라 업데이트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2년 넘게 진화하고 있는 모삼이를 보며
테슬라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되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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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차를 타 보니
릴리즈노트가 반겨주네요.

사각지대 카메라 개선이 눈에 띕니다.
작동시켜 보니 카메라 영상이
위로 올라와서 사각지대 확인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