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접촉 사고

지난 여름 휴가 때 예천에 놀러갔다가
어이 없는 사고가 났습니다.

회룡포 가는 좁은 도로에서
제가 선진입 했지만 반대편에서
무리해서 진입하는 차로 인해서
저의 소중한 모삼이가 다쳤습니다.

상대분이 잠시만 기다려주셨더라면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는 길을
굳이 들어와서 제 모삼이를 긁고 가시네요.

사이드미러로 보면서도 그만 오라고 했지만
결과는 SSG!!!

상대방분 차는 플라스틱 커버라
견적이 얼마 나올 것 같진 않은데
제 차는?

 

뒷범퍼와 휀다가 다쳤습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차 피하려다가 오른쪽 턱에 부딪혔는데
다행히 타이어만 스친 것 같네요.

다행히 모삼이는 카메라가 8개가 있는데
이 중에 2개의 카메라가
측면을 계속 모니터링 하기에
이 영상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상대분이 같이 움직였다고 100:0은
절대 인정 못한다고 하셨지만
동영상을 보시고는 수긍하셨습니다.

보험사 직원분들도 이 영상이 아닌
전후방만 나오는 블랙박스였다면
과실을 파악하기 힘들었을텐데
이 영상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시네요.

머스크형 땡큐!!!

간혹,
좁은길에서 선진입 차가 있는데 기다리지 않고
무리해서 진입는 차로 인해 서로 불편하게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내가 한번 양보하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좁은길에서 양보운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삼이 수리한 이야기는 다음에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