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덩크 로우 (aka.범고래)

그분께서 작년부터 그토록 신고 싶어하셨던

범고래!!!

나이키 공홈과 왠만한 신발 사이트에

응모를 수십번 넣었으나 결과는 항상 꽝!!!

 

다른 신발들은 당첨이 한번씩 되는데

범고래만은 쉽게 허락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순 없었기에

그분의 생일을 기념하여

"KREAM" 찬스를 사용했습니다.

 

리테일가 129,000원짜리 신발이지만

리셀가는 310,000원!!!

리셀가가 떨어질 거라고 몇년을 지켜봤지만

인기가 많아서인지 가격이 항상 30만원대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언제나 봐도 설레이는 KREAM 박스입니다.

빨리 뜯어 보려고 사진 찍는 것도 깜빡하고

테이프를 뜯어 버렸네요.

왕발인 제 신발 박스를 보다가

여자 사이즈 박스를 보니 작고 귀엽습니다.

빨간색 박스가 더욱더 영롱하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어떤 신발이든 이 각도로 찍으면 예쁘게 나오지만

범고래는 더욱더 예뻐 보이네요.

범고래 페이즐리도 고민을 했었는데

측면의 스우쉬와 뒷쪽 힐의 NIKE 로고의 

쨍한 느낌은 범고래 오리지날이 제맛인 것 같아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커서 치과의사도 되고 싶고 모델도 되고 싶은

둘째 공주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들보다 더 느낌 있는건 왜일까요?

사진으로 의문의 1패를 당하고

그 사진을 포스팅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리셀로 구매한 신발이다 보니

그분께서 아깝다고 하시지만

언젠가는 범고래 당첨이 될 것이기에

막 신으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범고래야
한번만 당첨 되어주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