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인스탁스 미니 에보

지난달 우연히 테크유튜버인 "주여니"님의 

인스탁스 미니 에보 리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예쁘시고 전기 통하는 기기에 대한 설명을

너무 잘 해 주셔서 구독하고 보는 유튜버이십니다.

처음엔 그저 그런 폴라로이드카메라인줄 알았지만

리뷰를 보면서 그냥 그런 카메라가 아닌

옛날 사람들의 감성을 깨워주고

요즘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구매욕구가 뿜뿜!!!

그분께는 애들 선물로 사주면 좋아할 것이라는

핑계로 승인을 득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들은 품절.

한번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검색을 하면서 재입고 소식을 찾아보던 중

운좋게 인스탁스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약간의 웃돈을 주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주문에 성공하고 3일만에 도착한 제품입니다.

서비스로 액정보호필름, 가죽케이스, 미니앨범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저희집에 있던

필름 카메라처럼 생겼습니다.

이런 카메라를 쓸 일이 있을까 생각을 하고 했는데

겉모습과 기능이 완전히 다르다 보니 

외형이 이런 카메라를 사게 되었네요.

서비스로 받은 가죽케이스는 

가죽냄새가 나서 며칠 내놓았다가 씌어보니

냄새는 다 빠지고 핏이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찍워봤는데

사진을 찍고 바로 출력이 되는 방식이 아닌

찍은 사진 중에서 출력하고 싶은 사진만

골라서 출력할 수 있다보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서

스마트폰 사진도 포토프린터처럼

출력이 되는 점 때문에

저희 공주들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출력할 때 액정에 보이는 이미지가 보이시나요?

처음에 이게 너무 신기했다는...

결과물인데 예전 폴라로이드 감성이 느껴지시나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는 많이 찍지만

출력물을 가지고 있을 일은 잘 없었기에

이번 인스탁스 미니 에보는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예전에 사놓고 쳐박혀 있던

카메라를 당근마켓에 내놓아봐야겠네요.

당분간 인스탁스 미니 에보만 들고 다닐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