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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내돈내산]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계약완료)

by S.G.DADDY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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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긴 기다림 끝에 계약을 완료하고
계약서를 받아왔습니다.

실입주를 할지 많이 고민은 했지만
결론은 지금 아니면 신축아파트에
다시는 못 간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열심히 허리띠 졸라매고 살면 되겠죠?

지금 포항의 부동산 시장은
조용하면서도 뭔가 큰 일이 생기지 않을까
저같은 부린이에게는 무서운 시장입니다.
주위 사람들의 조언 아닌 조언 들도 한 몫 하구요.
“3년 뒤면 집값 반값 된다더라”
“미분양 되어서 할인 분양 한대이”
“입주할때 마피 뜨면 주우면 되는데?”
대체로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결과는 5년 뒤면 알 수 있겠죠.
입주 후 2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요?


이쯤에서 10여년 전 입주했을 당시를 기억해보면
첫 입주 한 아파트는 2011년에 입주한
분양가 1억8천 아파트였습니다.
미분양 된 아파트다 보니
원하는 동호수 지정해서 살았는데
아주 만족하면서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분양이었지만 입주시점이 되니
완판되는 걸 보았습니다.
나름 발코니 확장한 타워형이고
평수도 37평정도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 할 분양가인듯 합니다.

2013년쯤 2억8천까지 갔던 집값은
초곡 등 외곽지역 공급 폭탄으로
매수자 우위 장이 형성이 되어
2017년에 2억4천에 겨우 매도를 하고
새롭게 분양 받았던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집은 팔고 새 집으로 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던 부린이었다보니
2주택은 생각지도 못 했던게 가슴이 아프네요.
작년 연말에 3억까지 실거래 찍혔으니
존버만이 답이었던 걸까요?


2017년에 입주해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13년에 분양권 당첨이 되어서
분양가 2억5천에 입주하였습니다.
2억5천도 요즘 분양가에 비하면
반값이네요.


2013년 분양권 당첨 시에는 착한 분양가로 인해
프리미엄이 3천까지도 형성이 되었던 때가 있었지만
2017년 포항 외곽 분양 폭탄 등이 겹쳐서
입주장에서는 프리미엄은 사라지고
못난이들은 약간의 마피도 형성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은 집값이 들썩일 시점이었던
2017년 하반기에는
포항지진으로 인해 집값이 분양가 이하로
바닥을 치기도 했었구요.

2018년이 지나고 포항지진이 인재라는
정부 결과 발표가 나오자
전국에 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2020년부터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 아주 가파른 집값 상승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이제 국평은 5억이라는
공식이 세워져버렸습니다.

어제 있었던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계약률이 50프로 넘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무순위 줍줍을 통해 입주 시점에는
완판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비당첨자 추첨 물건에
RR은 거의 없었다고 하니
RR불패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내일부터 3주동안 열심히 돈 벌어서
2차계약금 납부 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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