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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여행기] 거제도 여행 마무리

by S.G.DADDY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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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테슬라 FSD를 이용해서 거제도 도착까지였다면
오늘은 거제도에서의 1박2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포항에서 일찍 출발하면서
2시 20분에 외도 들어가는 배를
예약한터라 충분히 점심을 먹고 가도 될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충전속도가 느렸던 강서슈퍼차저로 인해서
배를 타는 시간이 촉박해졌습니다.

열심히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했을땐
2시가 다 되어서 점심도 못 먹고 배를 탈뻔 했지만
검색 신공을 통해서
선착장 바로 옆에 충무김밥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얼른 가서 포장을 해서 나왔습니다.

공주님들이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라
잘 안 먹으면 어떻하나 걱정도 했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프니 얼마나 잘 먹던지...
저는 얼마 먹지도 못 했습니다.

허겁지겁 점심을 해결하고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탈 배는 "거제아일랜드"입니다.
150명 정도가 정원인 것 같던데
거의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도에 와봤는데
세부나 괌에 온 것처럼 야자수가 많아서
많이 놀랬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추운 날씨라 간단히 돌아봤습니다.

봄에 오면 꽃들이 더 많아서 예쁠 것 같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와 보는걸로...

고기집 가면 서비스로 주는 아이스크림 같은걸
25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그나마도 줄이 길어서 겨우 먹었습니다.

중턱 쯤에서 찍어 봤는데
대충 찍어도 그림입니다.

외도에서 2시간정도를 보내고
거제도로 돌아오는 배에서 찍은
해넘이 사진입니다.
포항에서는 해돋이만 봐온터라
바다에서 보는 해넘이는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외도 관광을 마치고 나오니 저녁 시간입니다.
또다시 거제도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검색을 해서 가보니 점심때 시간도 없고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가질 못 했던
배밀칼국수를 먹으로 갔습니다.

따개비를 배밀이라고 하는데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추운 날씨라 따뜻한게 생각나는 저녁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음식은
추운 날씨랑 너무 잘 어울리는 배밀칼국수였습니다.
점심때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선 이유가 있었네요.

같이 시킨 김밥입니다.
칼국수를 한그릇 더 먹고 싶었지만
공주들이 여행에는 호텔에서 먹는 떡볶이가 필수라면서
배를 좀 비워둬야 한다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칼국수와 김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엽기떡볶이를 시켜먹을줄이야...
근데 맥주 안주로 괜찮아서 남김 없이 다 먹었습니다.

꽉찬 배를 움켜지고 잠을 청했는데
피곤했는지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음날 아침은 굴국밥을 검색해서 먹으러 나갔습니다.
"장수 굴국밥"
생각보다 가게가 깔끔해서 놀랬는데
나온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더 놀랬습니다.
굴국밥과 굴전을 시켜서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바람의 언덕으로 가보았습니다.
1박2일 일정이다 보니 아주 바쁘게 움직였네요.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풍경에 눈도 호강하고 왔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에서 드론을 날려보았는데
드론 날리기가 너무 좋은 날씨였네요.
포항 바다는 망망대해라고 한다면
거제도는 작은 섬들이 있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포로수용소입니다.
아이들이랑 구경하느라 사진이 별로 없네요.
대신 포로수용소 근처에서 먹었던
생선구이집 사진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거제도 생선구이"
생선 구이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포로수용소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생선구이집이 있기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생선 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제육볶음 된장찌개도
너무나 맛있던 식당이었습니다.
생선 구이도 맛있었고 이번 거제도 여행은
입과 눈이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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