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여행기] 첫 전라도(전주,여수) 여행 둘째날

by S.G.DADDY 2021. 9. 7.
반응형

여름 휴가 다녀온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가을 장마가 한창인 이제서야 여름 휴가 이야기라니...

저의 게으름을 다시 한번 반성해 봅니다.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창밖을 보니

전주 시내가 보이네요.

뒤쪽으로 이름은 모르지만 산들도 자리하고 있고.

날씨가 좋아서 빨리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고 싶었기에

호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삼백집!!!

영화 300이 떠오르는 가게 이름입니다.

옆에는 디저트 카페가 있습니다.

삼백집에서 식사하면 할인권을 주는데

커피맛은 그냥 쏘쏘입니다.

주메뉴인 콩나물 국밥!!!

삼백집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원조 주인 할머니께서 간판없이 장사를 하셨는데

콩나물국밥을 하루에 300그릇만 판다고 해서

손님들이 삼백집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애칭이 진짜 가게 이름이 되어버린^^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어 해서

더 만족했던 아침겸 점심 식사였습니다.

아점을 든든히 챙겨먹고 진짜 목적지인

여수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도 없고 날씨도 좋고

오토파일럿으로 편하게 달렸습니다.

(시속 100km로 2차선 주행)

여수로 가기 전 순천 슈퍼차저에서 

만땅 충전을 하였습니다.

순천도 태어나서 처음 가보았는데

슈퍼차저가 위치한 동네는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고

쾌적한 동네 분위기였습니다.

충전소에 테슬라 차량들이 많네요.

충전을 다하고 가는데

이제 여기부터 여수라는 것을 알려주듯

"여수문"이라는 것이 보이네요.

오토파일럿으로 장거리 운전이

피로감보다는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여수 첫째날은 아이들 수영을 위하여

"유탑마리나 호텔"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수영장 있는 여수 호텔을 알아보니

선택의 폭이 너무 좁더라구요.

룸컨디션은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수영장 있는 호텔인 걸로 만족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무료 음료로 샴페인 한잔을 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안주는 치킨이 국룰이죠.

BBQ치킨 맛이 나길래 나가면서 보니

수영장 옆에 BBQ 치킨 매장이 있더라는...

BBQ 맛은 전국 동일한 듯 합니다.

 

수영장에서 늦은 오후까지 푹 놀고

야경으로 유명한 여수라기에

야경을 느껴보러 감성포차 골목으로 출발!!!

역시 화려합니다.

가게들도 많은데 파는 음식들은

거의 비슷하네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유일하게 줄을 서있는

"돌문어상회"에서 줄을 서 봅니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 줄 서있으면

같이 서지게 되더라구요.

 

돌문어삼합을 시켰는데 해산물들이 많습니다.

맛도 있고 맥주를 안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이 날도 날씨가 더웠기에 맥주가 더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여수에서의 첫날을 맛있는 음식과 야경으로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달빛이 밝아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아니지...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글 쓰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여수에서의 둘째날 이야기는 

다음에 또 써야 되겠네요.

 

점심 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반응형

댓글